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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겨울철 국내 트레킹 코스 추천 10

by 유니♡ 2025. 1. 17.

 

겨울철 트레킹은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자연의 고요함과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활동입니다. 눈 덮인 산길과 평화로운 풍경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게 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국내에서 겨울철 트레킹하기 좋은 코스10곳을 소개합니다. 가족, 친구 또는 혼자 떠나는 여행으로도 좋은 이 코스들은 자연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설산의 매력과 따뜻한 트레킹 팁까지 참고하시어 새로운 겨울 모험을 시작해보세요!


 

겨울철 국내 트레킹 코스 추천 10

 

1. 덕유산 (무주)

2.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 (강원도)

3. 한라산 성판악 코스 (제주도)

4. 지리산 노고단 코스 (전남)

5. 북한산 둘레길 (서울)

6. 소백산 제1봉 코스 (충북)

7. 대둔산 마천대 코스 (충남)

8. 태백산 천제단 코스 (강원도)

9. 팔공산 갓바위 코스 (대구)

10.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강원도)

 

 

오대산 전나무숲길 - 도깨비
오대산 전나무숲길 - 도깨비

 


 

1. 덕유산 (무주)

덕유산은 겨울철 대표 설산으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특히,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새하얀 설경은 마치 겨울왕국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약 15분 정도 곤돌라를 타고 1520m 설천봉 승강장에 내리면 바로 눈꽃 세상을 만날 수 있고, 20분 정도 800m만 트레킹을 하면 향적봉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곤돌라는 12월부터 2월까지 주말은 탑승일 2주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등산화와 아이젠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 (강원도)

설악산은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산이지만, 겨울철의 울산바위 코스는 특히 장관을 자랑합니다. 눈으로 덮인 바위들과 드넓은 풍경은 압도적인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중간 중간 놓여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3.5km 거리를 따라 걸으면 울산바위에 도착하는데요.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까지 약 1시간,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약 1시간으로 소요 시간은 왕복 약 4시간이며,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3. 한라산 성판악 코스 (제주도)

제주의 한라산은 겨울에도 트레킹을 즐기기에 훌륭한 곳입니다.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km. 상대적으로 완만해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으며, 하얗게 덮인 오름과 푸른 하늘이 만들어내는 대비가 매력적입니다. 트레킹 후엔 제주 특산 음식을 즐기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성판악에서 시작해  속밭,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 왕복 약 9시간이 소요됩니다. 중간에 대피소에서 휴식이 가능하며, 체력과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등산 전 기상 정보를 확인하세요.

 

 

 

 4. 지리산 노고단 코스 (전남)

지리산 노고단은 고즈넉한 겨울 산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시작되는 이 코스의 길이는 2.4km 로 비교적 짧고 완만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산세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습니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출발해 노고단 대피소를 거쳐 정상까지 왕복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겨울철 눈이 내리거나 결빙이 되는 시기에는 도로가 통제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도로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노고단 탐방은 사전예약이 필수 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탐방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5. 북한산 둘레길 (서울)

도심 속에서도 겨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 입니다.  전체 71.5km로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로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눈이 내려 더욱 깨끗해 보이는 산길은 산책과 명상을 동시에 즐기기에 적합한데요.  21개의 코스에서 가보고싶은 둘레길를 선택하여 탐방해봅니다. 각 구간별 인증스템프도 수집하고 포토포인트에서 인증사진도 찍고 완주 인증서도 소장하여 보다 의미 있고, 재미있게 둘레길을 탐방해 보세요.

 

 

 

6. 소백산 죽령코스 (충북)

소백산은 특히 눈꽃 트레킹으로 유명합니다. 연화봉까지 오르는 길은 비교적 가파르지만, 설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데요. 한 해 소망을 기원하고 힘찬 기운을 받는 일출명소로도 주목받고있는 곳입니다. 죽령탐방지원세터에서 시작해 연화봉까지 약 7km 왕복 약6시간이 소요되는 부담 없는 난이도의 코스로 철쭉이 만개하는 5~6월 사이도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습니다. 제2연화봉에 마련되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7. 대둔산 마천대 코스 (충남)

호남의 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려한 풍관을 자랑하는 대둔산은 기암괴석과 v자로 깊이 파인 계곡을 지닌 험준한 바위산입니다. 아찔한 절벽과 험한 암벽이 멋지게 어우러져 겨울철 웅장한 풍경과 함께 짜릿한 트레킹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케이블카와 붉은색 출렁다리, 좁고 가파른 철제 계단은 산행의 독특한 재미를 더해 줍니다. 하늘에 닿을 듯 높다는 뜻의 마천대에 오르면 눈 덮인 산하의 풍경은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대둔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중간 지점까지 이동한 후 마천대까지 왕복 약 3시간 소요됩니다.

 

 

 

8. 태백산 천제단 코스 (강원도)

우리나라 산 중 유일하게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 있는 곳으로 태백산은 겨울 축제로도 유명하지만, 트레킹 코스로도 매력적입니다. 유일사 입구에서 천제단까지 약 5.4km 길이로 왕복 약 4시간 소요되는데요. 천제단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상대적으로 평탄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고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습니다.

 

 

 

9. 팔공산 갓바위 코스 (대구)

 

팔공산 동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갓바위는 소원성취를 바라는 기도처로 알려져있는데요.  겨울철의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갓바위에 올라 소원을 빌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동화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관암사, 돌계단길, 갓바위까지 2km의 길이로 왕복 약 2시간이 소요되는 비교적 짧은 코스로 초보자와 가벼운 산행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10.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강원도)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 외에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등 5개 고봉 사이에 다섯 개의 '대'가 있어 이름을 얻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하지만 오래되고 기품 있는 눈 덮인 전나무숲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 입니다. 국보 제48호인 팔각구층석탑이 있는 오대산 월정사는 겨울에도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겨울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국내 트레킹 코스 10곳을 통해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각 코스는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겨울철 트레킹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길 바래요.